생태농부 건강 칼럼/먹거리 일기

우리가 마시는 맥주는 안전할까?

생활건강 연구가 2019. 4. 27. 10:11






우리가 마시는 '맥주'는 안전할까?



2013년도 7월인 박근혜 정부시절, 모 맥주에 양잿물이 혼입된 사실이 밝혀진 적이 있었다.


나는 그 뉴스를 접하고는 정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실수로 들어갔다는 회사측의 주장과, 인체에 무해하다는 식약처 주장이 납득이 안 되었다.


 *


나는 요즘,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몸관리 하느라 항상 음식에 신경을 쓰고 있다.


몸이 예민하니 잘못된 음식이  들어오면 바로 반응이 느껴진다.


어제 저녁에는 목욕 후에 갈증이 심했다.


그동안 '양잿물 맥주''지엠오 맥주'니 하는 소리에


거의 안 마시던 맥주를 한 병 사들고 집에서 한잔 하고 잠을 청했다.


*


새벽녁부터 잇몸이 부어오르고 콩팥에 통증이 오자 잠을 깼다.


그동안의 몸관리가 맥주 한잔으로 도루묵 되고 있다는 생각에 은근히 부아가 치민다.


도대체 맥주에 무엇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개 돼지들 먹는 거라고 이 따위 음식들을 뿌려대고 있는 것일까?


*


맥주병 상표를  살펴보니 '산도조절제'라는 게 첨가되고 있었다. 


산도조절제는 방부제로 쓰이는 화학첨가제로서


일반 주류는 물론이고 빵, 과자, 라면, 소시지 등 각종 가공식품에 첨가되고 있다.



문제는 이 첨가제가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혈관의 석회화를 촉진하여


암, 골다공, 심장병, 뇌경색, 치매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


오늘날은 왜 예전에 없었던 질병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일까?


티브이와 의사들 주장처럼 스트레스, 신경성, 유전, 미세먼지 때문일까?


'방부제 맥주'로 고통 받는 이 아침에


오늘날의 먹거리 실태를 생각하면 마음이 찹찹해진다.


*


나는 그동안


잘못된 음식으로 몸이 고통받을 때마다 '음식 일기를 써야 하나'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경제와 관련된 문제다보니 그동안 망설이고 있었다. 


하지만 백번을 생각하더라도  '돈보다는 건강이 더 중요한 문제'다.


 먹는 음식에 독극물이 뿌려지는 세상이니 '병고의 재앙'은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되고 있다.



생활건강 연구가   생태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