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마시는 '맥주'는 안전할까?
2013년도 7월인 박근혜 정부시절, 모 맥주에 양잿물이 혼입된 사실이 밝혀진 적이 있었다.
나는 그 뉴스를 접하고는 정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실수로 들어갔다는 회사측의 주장과, 인체에 무해하다는 식약처 주장이 납득이 안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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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몸관리 하느라 항상 음식에 신경을 쓰고 있다.
몸이 예민하니 잘못된 음식이 들어오면 바로 반응이 느껴진다.
어제 저녁에는 목욕 후에 갈증이 심했다.
그동안 '양잿물 맥주'니 '지엠오 맥주'니 하는 소리에
거의 안 마시던 맥주를 한 병 사들고 집에서 한잔 하고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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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녁부터 잇몸이 부어오르고 콩팥에 통증이 오자 잠을 깼다.
그동안의 몸관리가 맥주 한잔으로 도루묵 되고 있다는 생각에 은근히 부아가 치민다.
도대체 맥주에 무엇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개 돼지들 먹는 거라고 이 따위 음식들을 뿌려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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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병 상표를 살펴보니 '산도조절제'라는 게 첨가되고 있었다.
산도조절제는 방부제로 쓰이는 화학첨가제로서
일반 주류는 물론이고 빵, 과자, 라면, 소시지 등 각종 가공식품에 첨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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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 첨가제가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혈관의 석회화를 촉진하여
암, 골다공, 심장병, 뇌경색, 치매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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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은 왜 예전에 없었던 질병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일까?
티브이와 의사들 주장처럼 스트레스, 신경성, 유전, 미세먼지 때문일까?
'방부제 맥주'로 고통 받는 이 아침에
오늘날의 먹거리 실태를 생각하면 마음이 찹찹해진다.
*
나는 그동안
잘못된 음식으로 몸이 고통받을 때마다 '음식 일기를 써야 하나'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경제와 관련된 문제다보니 그동안 망설이고 있었다.
하지만 백번을 생각하더라도 '돈보다는 건강이 더 중요한 문제'다.
먹는 음식에 독극물이 뿌려지는 세상이니 '병고의 재앙'은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되고 있다.
생활건강 연구가 생태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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