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한국도 안전지역이 아니다
유럽에서 시작된 '살충제 계란 공포'에서 한국도 자유롭지 못한 것 같습니다. 수입과자나 빵 제품에서 유럽산 달걀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분말 형태로 들어와 여러 가공식품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이제 막 검사를 시작하고 있으니, 아직 한국은 내용이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먹거리의 위험은, 한 두번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게 아닙니다.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현실이다보니, 유사한 사건들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먹거리란, 단순히 한끼 때우는 음식이 아닙니다. 내 몸과 정신을 좌우하는 것입니다. 또한, 치유와 예방을 좌우하는 것입니다. 먹거리의 안전이 무너지고 있는 시대에, 자연 먹거리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친 것이 아닙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생활치유' 생태농부 명언(明彦)
'살충제 계란' 공포..국내로 확산되나
윤경환 기자 입력 2017.08.09. 17:50 수정 2017.08.09. 18:46
벨기에·독일산 계란 사용 추정
수입과자·빵 제품 국내서 유통
식약처 현장 검사조치 착수
"당분간 소비심리 위축 불가피"
[서울경제] 인체에 치명적인 성분이 포함된 살충제 계란 공포가 발견 국가인 벨기에·네덜란드는 물론 전 유럽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해당 계란 성분이 포함된 가공식품이 국내에도 반입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정부 역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살충제 계란 파동이 국내에까지 확산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9일 서울경제신문 조사에 따르면 코스트코를 비롯한 상당수 대형마트와 오픈마켓에서는 로투스의 ‘미니리에지와플’ ‘파피스 벨기에 코코넛 마카룬 쿠키’ ‘벨지움 펄슈가 와플’ 등 벨기에산 계란을 쓴 것으로 추정되는 과자·빵류 제품 등이 판매되고 있다. 아울러 독일산 계란이 함유된 것으로 보이는 ‘커클랜드 시그니춰 벨기에 초콜릿 쿠키’ 등 상당수 제품도 여전히 문제없이 판매되고 있다.
벨기에는 지난달 일부 계란에서 살충제인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국가이고 독일 역시 지난 7일부터 살충제 계란을 발견, 사법당국이 정식 수사에 착수한 나라다. 유럽에서 살충제 계란으로 문제가 되거나 문제가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국가의 계란이 눈에 띄지 않는 가공식품 함유물 형태로 국내 시장까지 유통되는 셈이다.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제품이 시중에 아직 팔리는 것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현장 검사조치가 8일부터 비로소 시작했기 때문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에 유통되는 유럽산 직수입 계란은 그나마 아직 별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스페인산 계란이 유일하다. 벨기에와 네덜란드산은 한 번도 수입된 적이 없다. 다만 계란 자체가 난황·분말 등 가공 형태로 들어오거나 과자 등 가공식품 함유 형태로 들어오는 경우는 일일이 전수조사하는 것 외에 방법이 없는 상태다.
식약처는 현재 진행하는 검사에 문제가 되는 제품이 발견될 경우 판매 금지 등의 조치를 내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제 막 검사가 개시됐기 때문에 계란이 직수입된 적이 없다고 해도 소비자들이 절대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식약처 관계자는 “아직 살충제 계란이 직접 들어온 경우는 없으나 노른자·분말 등 다른 형태로 들어온 경우가 있는지 유통단계부터 검사하는 중”이라며 “가공식품에도 벨기에산 등 문제가 되는 계란 성분이 포함됐다면 조치를 취해야 된다”고 말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유럽 살충제 계란 파동이 제과·빵 등 상당수 유럽산 제품 수입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가공식품 대다수에 계란이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만큼 소비 심리 위축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유럽산 고급제과를 취급하는 판매자들과 수입자들이 당분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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