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길을 찾아/후쿠시마 원전사고

탈핵 지식인을 비난하는 보수 언론

생활건강 연구가 2017. 7. 18. 06:30




탈핵 지식인을 비난하는 보수 언론


 아래 뉴스는, "후쿠시마 핵사고를 교훈 삼아 탈핵으로 가자"는 교수를 비난 하는 보도입니다. 그런데, 보도 내용을 보면 어느 나라 신문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그들은, 환경운동가인 김익중 교수의 강연을 문제 삼아, 김교수를 '원전 괴담'의 진원지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김익중교수는 "한국 탈핵"의 저자이며, 그 분에 의해 후쿠시마 핵사고의 진실이 그나마 한국에 사실데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교수의 주장 중에 눈에 띄는 것은, 정부가 정한 방사능 기준치는 의학적 안전 기준치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는 정부 멋대로 설정해논 것에 불과한 것이며, 실제로 필요에 따라 왔다갔다 하는 수치임을 김교수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방사능은 내부 피폭이 무서운 것이며, 음식을 통해 방사능이 몸에 유입되면 백만배의 피폭량이 된다는 사실을 김교수는 저서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체르노빌 사고에서도, 외부피폭보다 음식을 통한 내부피폭의 사상자가 90%가 넘었습니다.  


 오늘날 정부는, 후쿠시마 인근 8개현만 수산물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것 마저도 포기하려 하고 있습니다. 수산물의 원산지 표기는, 어획을 한 바다가 아니라 포장한 지역으로 표기 합니다. 대마도의 배가 후쿠시마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은 후, 대마도에서 포장하면 대마도산이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웃기지도 않은 놀음에, 한국 국민들은 넘쳐나는 일본 수산물을 생각없이 먹고 있습니다. 생태농부는, 음식을 통해 방사능이 몸이 유입되고 있음을, 후쿠시마 핵사고가 난 다음해부터 느끼고 있었습니다. 


 특히, 고등어, 미역, 굴, 젓갈류에서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방사능은 놀랍게도 커피나 빵종류에서도 느껴지고 있어서, 이를 즐겨먹는 아이들이나 학생들을 생각하면 걱정을 안 할 수 없습니다. 커피는 일본산이 아니지만, 수입 과정에서 방사능 처리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실로 괴담을 하는 자는, 진실을 감추고 아래와 같이 사실을 말하는 지식인을 근거 없는 것처럼 비난하는 언론들이 아닐까요? 그들은, 후쿠시마 핵사고로 원전이 가져다주는 뒷호주머니 무게가 얇아질까 걱정스러운가 봅니다.


 장장 10만년이란 세월을 안전하게 보관해야만 되는 원전 폐기물! 누가, 어떤 기슬로, 이 한량없는 세월동안 안전을 담보할 수 있을까요? 재앙의 독성물질을 처리할 기술이 없음에도 무턱데고 짓고 보자는 원전 마피아들! 우리가 세상을 외면하면, 이런 자들이 활개를 치게 됩니다. 세상이 건강해야 나도 건강해지는 법입니다. 생활이 힘들어도, 세상을 밝히는 길에는 나와 남이 따로 없는 것입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생활치유"  생태농부 명언(明彦)




 조선일보             


文정부 탈원전 관여한 교수, 고교서 퍼트린 '原電 괴담'

                     주희연 기자 입력 2017.07.15. 03:10                                

     

- 김익중 동국대 의대 교수, 서울 금호고 '황당한 강연 내용'
"북태평양서 잡힌 고등어·명태·대구 300년간 먹지마라
후쿠시마 사고 후 일본인 60만명 더 죽고 10만명 이민 갔다
원전 사고 다음 차례는 한국이다, 사고 확률은 30%"

"앞으로 300년 동안 고등어, 명태, 대구는 절대 먹으면 안 돼요. 오늘 밤 유언서를 써서 쭉 10세대 내리 손손 (먹지 말라고) 해야 합니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성동구 금호고 시청각실. 김익중 동국대 의대 교수는 고교 1학년생 70명에게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설명하면서 "학교 영양사 선생님한테 이런 생선을 급식으로 주지 말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놀란 학생들이 "집에서 많이 먹는 건데" "고등어 구워 먹어도 안 되나" 하며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로 방사능이 북태평양으로 유출돼 이곳에서 잡히는 생선들이 오염됐다는 주장이다.

김익중 동국대 교수가 13일 서울 금호고‘탈핵 강의’에서“한국에서 (중대 사고로 분류되는) 5등급 원전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약 30%”라고 말하고 있다. 이 계산은 모든 원전의 사고확률이 같다고 가정하고,‘ 연간 사고 확률’같은 시간 개념도 빠진 오류가 있다고 원자력 전문가들은 말했다. /주희연 기자

이 강의는 혁신학교인 금호고가 마련한 '탈핵(脫核) 강의'였다. 미생물학을 전공한 김 교수는 2009년쯤부터 경주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등으로 활동하며 '반핵·탈원전'을 주장했고, 원자력안전위원도 지냈다. 김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작년 개봉한 원전 재난 영화 '판도라'의 총괄 자문을 맡았다"며 "지난 대선에선 문재인 후보 캠프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 정부의 탈원전 공약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학생들을 동요하게 한 김 교수의 강연 내용 중엔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내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북태평양산 고등어 등이 방사능에 오염됐다'는 그의 주장은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후쿠시마 괴담'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2주에 한 번씩 태평양산 고등어·명태 등 주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지만, 지금까지 기준치(세슘 100Bq/㎏·요오드 300Bq/kg)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미국·유럽 등 선진국보다 더 엄격한 기준치를 갖고 있다. 미국의 음식물 세슘 기준치는 1200Bq/㎏으로 우리의 12배다.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혹여 오염 기준치에 걸리는 고등어를 매일 1년간 먹더라도 CT 한 번 촬영할 때 받는 방사능량의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하고,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 살든 자연 노출될 수 있는 1년 방사능량의 3분의 1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김익중 교수가 고교생 대상 강연에서 "일본 땅 70%는 방사능에 오염됐고, 이곳에서 수확한 농산물도 오염됐다"고 주장한 것도 사실과 거리가 있는 주장이다. 김 교수는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린 한 논문의 일본 오염 지도를 근거로 들며 이런 주장을 폈다. 일본 식품위생법 기준의 토양 내 세슘 농도는 2500Bq/kg이 안전 기준으로, 당시 이 기준 이상으로 오염된 지역은 후쿠시마 원전 일대에 불과했다. 원자력 전문가들은 "김 교수가 아무런 근거 없이 기준을 5Bq/kg로 낮춰 70%가 오염됐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식품의 허용 기준치도 100Bq/㎏가 넘는데 5Bq/㎏ 넘으면 위험하다고 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김 교수는 또 이날 고교생들에게 "위험성 때문에 세계가 탈(脫) 원전 추세인데, 한국만 돈 욕심에 눈이 멀어 원전 외길을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 학생이 "영국은 원자력을 예비 발전 장비로 여전히 사용한다고 들었다"고 하자, 김 교수는 "영국은 선진국 중 유일하게 원전을 짓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 지을지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 세계적으로 원전 60곳이 건설 중이다. 방사선안전문화연구소장을 지낸 이재기 한양대 명예교수는 "2010년까지 탈 원전 하기로 했던 스웨덴도 여전히 원전을 쓰고, 핀란드도 새로 짓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일방적 주장을 펼쳐온 인물을 고교 강연에 초청한 것은 교육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권대봉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는 "시사적으로 민감한 문제에 관해 외부 강사를 초빙할 땐 학생들이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감수성이 예민한 고교생들에게 일방적 주장을 들려주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715031050199?rcmd=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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