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키워준 자두나무
요즘의 과수나무들은, 대부분 농약과 화학비료로 길러지고 있습니다.
농부들이, 조기 성숙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요즘 과일은 70년대 이전에 영양을 간직한 게 아닙니다.
생태농법으로 재배하던 과거의 자두 1개를 먹으려면
요즘 시중에 나오는 자두를 50~100개는 먹어야 합니다.
생태계를 파괴하는 화학농법은, 농산물마저도 가공식품으로 전략시키고 있습니다.
농약비료와 연을 끊은 생태농부가 심은 자두나무입니다.
8년이 지난 작년부터, 자연산 자두를 주렁주렁 선물해 주고 있습니다.
작년보다는 양이 적지만 올해도 제법 매달렸습니다.
자연이 길러준 자두나무에서 자연산 자두를 보는 것만으로도 생태농부는 행복합니다.
자두 열매 속에 간직한 영양은 수백 수천가지가 넘습니다.
과학으로 밝혀지지 않은 영양이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자두 열매가 간직한 비타민, 미네랄,각종 생리활성 영양소들은
각종 암, 비염 천식, 변비 해소, 빈혈, 골다공, 혈압 당뇨, 피부 미용, 우울증 등
몸과 정신 치유를 돕는 작용을 합니다.
몸을 좋게 하는 약이란
항생제, 항암제, 혈압 당뇨약 등 화학의약품이 아닙니다.
'자연이 주는 생명의 음식'이 치유를 돕는 '진짜 약'인 것입니다.
오늘날 농부들은 농산물이 진짜 약인 줄도 모르고,
독약인 화학농약과 화학비료를 수없이 뿌려 대고 있습니다.
그 결과, 자연도 병들고 농부도 병들고 있습니다.
그 많던 벌과 나비, 새들이 농약 피해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벌들이 사라져가자,
손으로 과수에 인공 수정하는 미친 놀음을 하고 있는 게 요즘의 농촌 풍경입니다.
그래도 농민들은 농약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생태농부는 농약에 찌들은 농촌을 생각할 때마다 호소하고 싶습니다.
"제발, 농촌을 살려주세요"
"벌과 나비 새들이 죽어가고 농민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태계 파괴와 먹거리 오염이, 도시인들을 질병 대란으로 내 몰고 있는 것입니다.
크고 빛깔 고운 게 상품이 아닙니다. 그런데 속지 마세요.
못생기고 벌래 먹은 게 자연이 보증하는 상품입니다.
자연이 살아 있는 먹거리가 "진짜 약"이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이 크고 빛깔 고운 먹거리에 손이 갈 때, 농촌은 농약으로 죽어갑니다.
결국은, 소비자들도 병들게 됩니다.
소비자들이 자연이 보증하는 먹거리를 찾을 때, 농촌에서 농약이 사라집니다.
그것이, 소비자와 농민이 건강을 얻는 길입니다.
오늘날 농촌은, 정부도 농민도 살릴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왜냐하면, "농약이 아니면 농사가 안 된다"는 착각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농부들은, 수천년 동안 농약비료 없이도 농사를 짓고 과수를 길러냈습니다.
농촌을 살리고 죽이는 것은, 정부나 농민에게 달려 있는 게 아닙니다.
진짜 약이 무엇인지를 아는, 도시 소비자의 생각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생태농부 명언(明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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