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농부 건강 칼럼/의학뉴스 분석

타미플루 복용 소아·청소년 신경정신계 이상 반응

생활건강 연구가 2017. 4. 21. 06:30


 


독감보다 타미플루가 더 무섭다?


 아래 뉴스는, 타미플루를 복용한 아이들이 신경정신계 이상 반응 때문에, 식약처가 허가 사항을 바꾸기로 했다는 내용입니다. 허가 사항을 바꾼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 효능 또는 주의 사항에 대한 약품 설명서를 수정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약이 잘못됬다면, 제약회사에 임상시험 자료를 요구해서 효능과 부작용을 다시 면밀히 검증해야 합니다. 약장수들이야, 없는 효능도 있다고 하고 부작용을 감추고서라도 약을 팔아먹고 싶은 게 생리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약의 효능이 정말 있는지 부작용은 얼마나 심각한지 정부가 검증을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한 임상시험을, 제약회사가 통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생선 가계를 고양이 한테 맡기는 격입니다.


 아래 댓글을 보면, 많은 엄마들이 타미플루 때문에 자녀가 고통을 겪었던 경험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타미플루는, 외국에서도 수많은 부작용을 경고했던 약입니다. 왜 위험한 약들이, 아직도 치료약이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을까요? 독감이 문제가 아니라 독감을 고쳐준다는 치료약이 더 무서운 세상입니다.


생활치유 연구가  생태농부


 

타미플루 복용 소아·청소년 신경정신계 이상 반응

입력 2017.04.19. 06:01 수정 2017.04.19. 15:52                    



     

식약처, 허가사항 변경 예고..의료계에 모니터링 당부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독감으로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를 복용한 일부 소아·청소년 환자가 경련 등 신경정신계 이상 반응을 보였다는 보고가 들어와 보건당국이 이 약의 허가사항을 변경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타미플루로 불리는 인플루엔자 치료제 '오셀타미비르(인산염) 단일제(캡슐제)'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심사결과 등을 반영해 효능·효과, 사용상 주의사항 등 허가사항을 바꾸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에 대한 의견을 5월 2일까지 수렴한 뒤 시행할 계획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 약을 먹은 인플루엔자 환자 중 주로 소아·청소년 환자에게서 경련과 섬망과 같은 신경정신계 이상 반응이 보고됐고 드물게 이런 이상 반응은 사고로 이어졌다. 섬망은 혼돈과 비슷하지만 심한 과다행동(안절부절못하고, 잠을 안 자고, 소리를 지르는 행위 등)과 환각, 초조함과 떨림 등이 자주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이런 이상 반응이 이 약 투여로 인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식약처는 그렇지만 이 약을 복용한 소아와 청소년 환자가 이상행동을 보이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제약업계와 의료계에 주문했다.


식약처는 "비록 약물 복용과 이상 행동과의 인과관계가 뚜렷하게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예방과 주의 당부 차원에서 허가사항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성일종 의원(자유한국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타미플루 부작용 신고 건수는 2012년 55건에서 2016년 257건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구체적인 부작용 증상은 구토가 2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심(구역질이 나는 증상) 170건, 설사 105건이었다. 어지러움과 소화불량도 각각 56건과 44건 있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11세 남자아이가 타미플루 복용 후 이상증세로 21층에서 추락해 숨지면서 의약품 피해구제 보상금이 지급된 바 있다.


오셀타미비르 성분의 항바이러스제는 일반적으로 스위스계 다국적 제약사 로슈의 타미플루(상품명)를 말한다.타미플루는 기본적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독감 환자의 치료제로 쓰이지만, 조류인플루엔자(AI) 노출 고위험군에는 예방 목적으로도 쓸 수 있다.


국내에서는 타미플루의 물질특허 만료로 한미약품이 지난해 초 화학구조가 비슷한 성분의 국산 개량 신약 '한미플루'를 내놓았고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도 식약처로부터 복제약 품목허가를 받아놓았다.

shg@yna.co.kr


댓글

  • wind2017.04.19 07:09

    이거 맞아요 저희 아이도 밤에 깨서 울면서 소리지르더라구요 괴물들이 잡으러 온다고 처음엔 열때문에 악몽꾼줄 알았는데 깨서 눈 뜨고 주변을 보면서 무서워해서 아이가 환각을 보는구나 알았죠 단순히 열이 높아서 그런줄 알았는데 ㅠㅠㅠㅠ 이런 약을 먹였다는게 어찌나 죄책감이 들고 아이에게 치유불가능한 손상을 입혔을까봐 걱정이 드는지 이제라도 기사가 나서 다행이에요.


  • 토마토2017.04.19 07:07

    저희딸도 작년에 복용하고 무섭다고해서, 2차 감염 때는 안 먹이고 해열제로 이겨 냈어요. 자료 찾아 보니 이런 경우가 종종 있다고합니다. 복용하고 아이를 혼자 두지 말라고합니다.


  • 공주2017.04.19 07:01

    병을 치료하기보다 악화시키는 약이네요 좀 더 신중하게 환자들에게 안심하게 검증 철저히해주세요


  • 강나루2017.04.19 07:20

    타미플루 나온지가 언제인데 이제와서 개소리야? 결국 또 전국민을 마루타로 삼았구만?


  • 인생은행복한소풍2017.04.19 07:10

    이런 부작용있는거 이제 알았나? 우리 애도 타미플루 먹고 헛소리하고 토하고 난리도 아녔는데...


  • 훌륭한사람2017.04.19 07:17

    일본에서는 복용후 환각으로 인해 꽤 마니 자살했었던걸로 알아요


  • xozu2017.04.19 07:10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인데..


  • 마담설2017.04.19 07:16

    주위에 이거 먹이고 애가 예민해져서 걱정이란 소리 너무 많이 들었다.문제가 뭔지 정확하게 밝혀라.생사람 잡는 약 팔지 말고


  • 미루나무2017.04.19 07:18

    우리. 아들 경우도 병원에 알렸다 만 십 세 되기 직전이었다 에이형 독감 진단 뒤 동네 병원에서 처방받은 타미플루 한 번 먹고 몇 시간 뒤에 한 밤중에 자다가 갑자기 뛰어일어나. 침대에서 팔벌리고 점프하려는 걸 놀란 우리가 말리려니까. 그대로 거실로 내달려 창문을 향해 몸을 돌진했다 다시 우리때매 실패하니 다시 안방의 창문으로 달렸다 단거리 육상선수처럼 달려 몸을 던지더라 우리가 붙잡고 끌어안고 쓰다듬고 진정시키고 나니 하던 말 "자꾸 쩜프해야 됐어 이제 했으니까 안해도 돼" 우리집이 삼층이어 다행이지.....


  • 미노루2017.04.19 07:19

    약으로 인한 부작용 맞아요 저희 아이도 작년에 이거 먹고 처음엔 오심 나중엔 자다가 헛소리 그리고 밤에 잠이 잘 안오고 중간에 깨면 몇시간 내내 못잤어요 참고로 작년에 이거먹을때 만13살 6개월이었어요 제 친구 아들은 이거먹고 몸에서 뭔가 변이가 일어나서 그뒤로 감기약 아예 못먹어요 혀에 마비가 와서...ㅠ


  • 지구별여행자2017.04.19 07:22

    세상에...저두 아이가 갑자기 깨서 울고 무섭다고 소스라칠때...그냥 열때문인줄 알았는데...무식한 엄마 아이한테 넘 미안하네요...면역력 약한 우리아이 때마다 감기,독감 번갈아 오는데 ...어째야 할까요....


  • 복많은년2017.04.19 07:24

    타미플루 처음부터 부작용때문에 말많았죠 . 신종플루때 갑자기 부작용 얘기는 쏙들어가고, 다른나라에서는 신종플루에 타미플루 신중히써야 되다 할때 남용하더니 애들만 잡네요


  • koreandream2017.04.19 06:55

    형이 알리고자했던 진실은 외면해도 되는 겁니까?


  • Ms Kim2017.04.19 07:53

    기사에서 말한 섬망등이 일시적인지 혹은 뇌 신경 손상을 남기는지는 언급이 없네요 사실 2009년인가요 신종플루라는 독감이 유행해서 공포스러웠을 때요 타미플루 품귀현상 있었잖아요 그때도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의 기사 사례 언급하며 이런 부작용 주장했고 어떤 의사는 자신의 아이 부작용도 밝혔구요 우리 식약청이나 언론에선 헛소리 취급했죠 부작용 무섭네요 선택해야할 상황에 어찌해야할까요


  • 종합제리2017.04.19 07:41

    언제 부터 그냥 독감에도 타미플루 먹였다고. . . 독감만 걸리면 검사비 받고 무조건 타미플루 처방 뿌리더니 . ... 이럴줄 알았다.


  • 케세라세라2017.04.19 07:40

    한국이 임상시험 하는 곳이냐


  • 도담도담이2017.04.19 07:49

    저희 두돌 아들도 일주일동안 해열제 먹였는데도 열이 안떨어져서 2시간거리의 병원가서 입원하고 검사했더니 독감 나와서 타미플루 먹었어요. 무지한 엄마 열도 안나는데 병원서 먹이라니 계속 먹였네요ㅜㅜ 약 부작용인지 몰랐어요. 워낙 책을 잘보고 금세 외우는 아기라 그런줄 알았는데 퇴원후부터 자꾸 늑대있다고 소리지르고, 낙타가 보인다고 울며 메달리더라구요. 그리고 뜻대로 안될땐 소리 엄청 지르고 악쓰고. 평소엔 조근조근 말하면 알아들었는데. 도대체 이해불가였던게. 그 의문이 이제서야 풀리네요.


  • 허니헌터2017.04.19 07:36

    일본에서는 독감으로 타미블루 복용한 청소년이 환각으로 인해 몇명 투신했죠. 4, 5년 전인가? 약효도 있지만 부작용도 개인차에 따라 심각한듯


  • 오택2017.04.19 07:31

    아 그래서 저거먹고 성질 있는데로 부렸구나. 이런 씨뱅이들이 약을 이따구로 만들었어.


  • -레몬트리-2017.04.19 07:23

    울둘째도 그랬네요 약이라는게 참 두얼굴을 가졌어요 두번째독감때는 생으로버텼다는..ㅜㅜ


  • 나나나2017.04.19 07:21

    우리애도 복통 구토 설사로 약만 먹으면 애가 아프다고 뒹굴어서 결국 끊었더니 오히려 수월하게 나았다. 난 타미 절대 안 먹인다.


  • 북경대반점2017.04.19 07:43

    감기 비슷하면 타미플루 뿌려대더만... 의사들이 사람잡네. 후덜덜..


  • 어코드2017.04.19 07:23

    좀비 국민들은 이 기사보고 의사약사 욕하겠지. 신종플루때부터 타미플루 안먹어도 된다고 주장했던 의사약사도 분명히 있었다. 근데 좀비국민들은 무시하고 그냥 먹었지


  • 하하호호2017.04.19 07:39

    환각은 처음 이약 출시될때부터 종종 기사나오지 않았나요? 그래서 방송에서 약 복용시 보호자가 꼭 같이 있으라고... 작년에 우리아이이거 먹을때 그 방송이 생각나서 옆에 꼭 있었는데... 이제야 모니터링한다는게 웃기네요


  • 아름드리2017.04.19 07:45

    이거 효과없다고 그리 말해도 여전히 사용하더만... 무능력 탐관오리집단 식약청은 해체해야한다.


  • 오드리할뻔2017.04.19 07:45

    약부작용맞음 두번이나 응급실행 섬망ㆍ환청에 시달림 엄청놀랐어요 확실함


  • 케세라세라2017.04.19 07:39

    한국이 임상시험 하는 곳이냐 이제와서 부작용 운운하게


  • DAUM 바로가기첫사랑2017.04.19 07:59

    타미플루 부작용은 심각해요! 저희 아들도 먹고 자면서 헛소리하고 소리지르고 악몽꾸고 지인은 아이가 막 돌아다니고 악마가 쫒아온다며.... 그래도 먹일수밖에 없었던 현실... 도대체 다른 대안은 없을까요?


  •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41906012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