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노이로제에 걸리는 엄마들
◆ 독후감 후기
저자는, "소아과 의사들의 잘못된 육아 지도가 엄마들은 육아 노이로제에 걸리게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육아 지도는 경험이 있는 어머니나 할머니가 해야 한다. 오늘날은, 이런 경험이 없는 소아과 의사들이 육아 지도를 하고 있다. 그러니 젊은 엄마들이 혼란스럽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현실을 올바로 간파하고 있다. 그래서, 가정과 가족간의 유대 관계의 중요성을 자주 말하고 있다. 가정은 우리 사회의 기초이며, 엄마는 가정의 첫 구성원이다. 엄마가 올바른 유아지도를 못할 때 가정은 물론 사회의 근본이 흔들릴 것이다.
저자는, 이것을 조장하는 것이 소아과 의사며 현대의학이라고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현대의학이 가정을 해체하려는 이유는, 자녀의 건강 교육이 학교, 텔레비젼, 병원의사로 옮겨져 어릴 때부터 세뇌를 시키려 하는데 있다.
과거에는, 건강 교육이 면면히 이어 내려오는 전통 민간요법에 따라 가정에서 이루어 졌다. 오늘날 현대의학은, 그것을 비과학적으로 규정하고 자신들의 건강 교육을 독점하고 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은 "올바른 치유와 건강법"을 배우고 익히지 못하고 있다. 어릴때부터 의학에 세뇌된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대의학을 종교처럼 믿고 있는 것이다. 그때문에, 치료 부작용으로 머리털 손발톱이 다 빠져가고 있어도 치유가 되는 줄로 착각한다.
생활치유 연구가 생태농부
육아 노이로제에 걸리는 엄마들
아기를 안고 퇴원할 때도, 의사는 가족을 분열시키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한다. 퇴원시에 소아과 의사와 보육실 직원들은 이런 육아 지도를 해준다. "이것만은 잊지 않도록 하세요. 혹시 아기가 울기 시작하면 울고 싶은 만큼 울게 내버려두세요. 아기는 울어야 폐가 튼튼해집니다. 그리고 엄마는 아기가 무언가 요구하는 듯한 몸짓을 해도, 울면 들어주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이런 지도는, 아기의 본능뿐만 아니라 모성 본능까지 무시한 폭언이다. 아기가 우는 것은 무언가 원하기 때문이다. 의사는 그렇게도 자연이 섭리가 틀렸다고 말하고 싶은 것일까?
아기의 탄생을 계기로, 소아과 의사는 의사로서의 권위를 내세워 모성을 무시한 육아 지도를 시작한다. 그 결과, 엄마는 스스스로의 판단에 대해 자신감을 잃어간다. 의대 졸업증과 전문 교육자 자격으로 무장된 의사 앞에서, 결국 굴복하게 되는 것이다.
남성 소아과 의사라면 육아 경험이 없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게다가 출산 경험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런데도, 아기가 우는 소리의 의미를 엄마나 할머니보다도 더 잘 알고 있을까? 그것을 어디에서 배운 것일까? 이런 물음에 소아과 의사는 벽에 장식된 액자 속에 의사 면허증을 가리킬 것이다.
소아과 의사와 만나는 시간이 한 달에 아주 짧은 몇 분이라 해도, 젊은 엄마를 혼란스럽게 하기에는 충분하다. 젊은 엄마들은 무엇을 믿어야 좋을지 확신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많은 양의 육아지도 정보에 압도되어, 엄마는 어느 것이 옳은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육아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신념에 자신을 갖지 못한다. 소아과 의사로부터 "엄마나 할머니의 지혜는 과학적이지 않기 때문에 신뢰해서는 안 된다"고 강제 당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소아과 의사가 말하는 엉터리 '현명한 판단'을 믿고 머릿속이 혼란해진다.
미국에는 많은 가정이 친척과 떨어져 살고 있다. 자신이 어머니나 할머니가 옆에 있다면 혈육 간의 접촉이 힘이 되고 격려가 된다. 하지만, 지리적으로 제약이 있으니 그것조차 가능하지 않다. 젊은 엄마들이 가벼운 육아 노이로제로부터 심한 경우 정신 착란에 빠져버리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산후 수개월의 극히 중요한 시기에 집 안에 아기와 단둘이 남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 사이, 엄마는 여러 전문가의 서로 모순되는 의견을 듣거나 읽으며 머리를 싸매게 된다. 이것만으로도, 아기가 태어난지 만 1년이 될 무렵에는 육아 노이로제가 되고도 남을 것이다.
집에는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엄마는 자신을 지키기 위하여 가정으로부터 도피하려고 한다. 부부 사이에는 골이 생기고, 그 책임을 서로에게 전가하려고 한다. 결국, 이혼이라고 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에 다다른다. 거기까지 가지 않아도, 여성은 '자기 만족을 얻고 싶다'는 이유로 일을 찾아서 집을 나선다. 어느 쪽이든 아기는 보육원에 맡겨지고, 가족으로부터 제외된 사람으로 취급되어 버리고 마는 것이다.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의학박사 로버트 S. 멘델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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