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서/법구경

내 몸을 지은 이 누구인가

생활건강 연구가 2016. 1. 2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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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 몸을 지은 이 보지도 못하면서

 

얼마나 오고 가고 나고 죽으며

 

얼마나 많은 고통 두루 겪으며

 

몇 번이나 이 세상에 태어났던가!

 

 

154

 

내 이 몸을 지은 이 보였나니

 

너는 다시 이 집을 짓지 말라.

 

너의 모든 서까래는 부수어졌고

 

기둥도 들보도 부러져 쓰러졌다.

 

이제 내 마음은 짓는 일이 없거니

 

사랑도 욕망도 다해 마쳤다.

 

 

-법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