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
무엇을 웃고 무엇을 기뻐하랴!
세상은 쉬임 없이 타고 있나니
너히들은 어둠 속에 덮여 있구나.
어찌하여 등불을 찾지 않느냐!
147
보라! 이 부서지기 쉬운 병투성이
이 몸을 의지해 편타 하는가?
욕망도 많고 병들기 쉬워
거기에는 변치 않는 자체(自體)가 없다.
148
몸이 늙으면 얼굴빛도 쇠한다.
그것은 병의 집, 스스로 멸한다.
형체는 무너지고 살은 썩어
삶은 반드시 죽음으로 마치나니
149
목숨이 다해 정신이 떠나면
가을 들에 버려진 표주박처럼
살은 썩고 앙상한 백골만 뒹글 것을...
무엇을 사랑하고 즐길 것인가!
-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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