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서/법구경

어진 사람은 자기를 다룬다

생활건강 연구가 2016. 1. 17. 17:45

 

 

141

 

단식이나 고행도

 

마음의 의심을 떠나지 못한 중생을

 

깨끗이 씻지는 못한다.

 

 

142

 

스스로 법다이 몸을 가져서

 

마음이 고요하고 행실이 발라

 

모든 생물을 해치지 않으면

 

그가 바로 수행자다.

 

 

143

 

채찍을 받아 훈련이 잘 되어

 

채찍질에 성내지 않는 말처럼

 

누가 이 세상의 비난을 받아도

 

스스로 참아 부끄러워할 줄 아는고!

 

 

144

 

좋은 말에 채찍을 더하면

 

기운을 떨쳐 멀리 달리듯

 

마음에는 믿음, 행실에는 계가 있고

 

정(定)이 있고, 지혜 있고, 정신 있으면

 

지혜와 행실을 두루 갖추어

 

모든 괴로움을 떠날 수 있으리.

 

 

145

 

활 만드는 사람은 줄을 다루고

 

배 부리는 사람은 배를 다루며

 

목수는 나무를 다루고

 

어진 사람은 자기를 다룬다.

 

 

-법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