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농부 건강 칼럼/올바른 건강 상식

생명의 윤리와 도덕성을 상실한 의사

생활건강 연구가 2012. 8. 14. 00:14

 

 

 

 

 

마약사범 의사가 급증하는 상업의술의 현실

 

 

    전신 마취제인 프로포플은 투여시 반 무의식 상태를 초래하여 마치 마약을 투약한 것처럼 정신적 희열감과 만족감을 느끼게 되고 정신적 의존성으로 인해 심각한 중독사태를 야기하는 약물로서 마약 대용으로 악용되고 있는 전문 의약품입니다.

 

 프로포플은 지난해 마약류로 지정되어 보건당국의 엄격한 제한을 받는 약물인데도 아직도 일부 병원에서는 젊은 여성들을 상대로 신종마약처럼 팔아먹고 있는 사실이 아래 옮겨온 글에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원문을 보면 관련 방송을 시청 할 수 있습니다.)

 

 생명의 윤리와 도덕성이 어느 직업보다도 철저히 갖추고 있어야 할 의사들은 마약 장사를 하고 자식을 낳아 기르며 어머니로서 성숙해야 할 젊은 여성들은 마약 중독으로 빚을 지고 재산을 탕진하는 오늘의 현실은 정신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삶의 바른 가치관이 무너진 자본주의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를 일부 보여주는 것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文遊山 생태농부

 

 


'우유 주사' 뭐길래…젊은 여성들 중독 심각
| 기사입력 2012-08-10 21:59

 


<앵커>

산부인과 의사가 저지른 환자 시신유기 사건을 계기로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한 수면 마취제 '프로포폴' 중독 실태가 드러났습니다. 일부 의사들이 사실상 '마약 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기자>

시신을 유기한 산부인과 의사가 숨진 여성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는, "언제 우유 주사 맞을까"였습니다.

'우유 주사'는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뜻합니다. 마이클 잭슨을 숨지게 했던 바로 그 약물입니다.

중독은 성형수술 경험에서 시작됩니다.

한 20대 여성은 그 중독성을 이렇게 경고합니다.

[잠잘 때 넘어가는 그때 기분이 좋아서. 그런데 깨자마자 다시 또 자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빨리 놓아달라고, 빨리 놓아달라고.]

프로포폴은 지난해 2월 마약류로 지정돼 식약청 등 보건당국의 엄격한 감독을 받게됐습니다.

그때부터 오히려 강남의 일부 의사들이 유흥업소 여성을 상대로 한 음성적인 돈벌이가 성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거의 한 30cc씩 맞으니까 200~300 정도 쓰고 오는 것 같아요. 보증금 한 3000이요. 대출받아서도 했거든요. 하여튼 거의 4개월 만에 8000에서 1억 정도.]

돈이 바닥난 한 30대 여성은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훔치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일부 몰지각한 의사들은 현금 거래일 뿐 아니라 장부 관리도 엉터리인 프로포폴 장사의 유혹을 쉽게 떨쳐버리지 못했습니다.

[주변 사람들 하도 많이 다니니까. 같이 누워 있으면 막 누워있는 사람이 다 아는 사람이고.]

이번에 숨진 피해 여성에게 투여된 약물 13종에 정작 프로포폴은 없었습니다.

구속된 산부인과 의사는 프로포폴보다 더 좋은 약이라며 여러 마취제를 섞어 투약해 여성을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global_2&uid=69243  
   

 

 
[사회] 게재 일자 : 2012년 08월 14일(火)
‘의사 마약사범’ 64% 급증… 생선가게 고양이?
최음·환각 목적 처방… 간호사·약사도 묵인
의사 A 씨는 최근 마약 성분의 수면제를 다른 사람 명의를 도용해 처방·복용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또다른 의사인 백 씨는 제약회사 직원인적사항을 도용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는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를 처방·복용했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과 약을 지어준 약사는 이 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해 왔다. 졸피뎀은 통상 수면유도제로 처방되고 적정 투약량은 성인 기준 1일 1정으로 다량 또는 장기간 복용 시 중독 및 환각증세가 있으며 30정 이상 복용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일반인과 달리 마약 성분의 약품을 손쉽게 접하고 법적으로 마약류 취급 권한을 가진 의사들 중 마약사범으로 적발된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의사 마약사범은 123명으로 지난 2010년(75명)보다 64%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체 마약사범이 5882명에서 5477명으로 오히려 6.9%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현행법상 의사는 의사 면허취득하면서부터 마약류 취급관리자가 되지만 ▲처방전을 쓰지 않고 환자에게 마약류 약품을 투약·교부하거나 ▲처방전을 썼더라도 마약류 의약품 관리기록부에 품명이나 수량을 정확히 기재하지 않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마약류를 환자에 투약한 경우 마약류관리법에 의해 처벌받는다.

 

문제는 의사들이 마약류 의약품을 스스로 투약하거나 최음제나 환각제 등의 목적으로 타인에게 투약하는 등 법을 위반하더라도 의료사고 등이 발생해 관련 사실이 알려지지 않으면 단속이 어렵다는 점이다.

 

같은 병원의 간호사나 약사 등도 이를 묵인하거나 의사가 환자 치료를 위해 필요하다고 하면 약을 지어주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성형외과를 운영하는 한 의사는 “마취제 등으로 마약을 자주 취급하는 산부인과나 성형외과 등의 경우 의사들이 개인적인 목적으로 마약을 구하고 투약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다”며 “현재는 마약류 관리를 의사 스스로의 양심에 맡겨놓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부상으로 마약성분 마취제가 100개 있어야 하는데 남은 게 50개밖에 없어도 의사가 환자에게 처방한 뒤 처방전에 기재하지 못했다고 하면 가벼운 처벌만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마약성분 약품을 이용해 범죄를 저질러도 해당 사건이 적발된 뒤에야 마취제를 본인에게 투약했거나 다른 사람에게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yoojin@munhwa.com
원문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8140107092707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