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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숨은 명소 '로즈 안' 찻집

생활건강 연구가 2018. 1. 21. 07:00


 순천의 숨은 명소 '로즈 안' 찻집



'순천시 문화 건강센타' 인근에 '로즈 안'이라는 찻집이 있습니다.


 제가 건강도서 집필을 위해 도서관에 갈 때면


졸음을 쫒기 위해 가끔씩 들려 차 한잔 마시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는, 시민을 위한 음악회가 매달 한번씩 열리고 있습니다.





 우연히 공연을 참석하게 되었는데, 7~80년대 서정적인 가요가 은은히... 



그런데, 어디서 많이 뵌듯한 어르신이 감성있게 노래를 부르시는게 아닌가?


10여년 전, 생태농법으로 농사를 짓는다고 하니 산골에 저의 농장을 직접 찾아주셨던 대학교 교무과장님.


뜻밖에 지인을 여기서 뵙게 될 줄이야...

 

 

따뜻한 마음과  검소한 생활로 인상 깊은 분이신데,


지금은 공직에 은퇴하고 젊은 사람들과 함께 아마추어 가수 활동을 하신다네요.



 

찻집 사장님은, 손님을 위해 차와 과일을 무료로 대접하고 


의정 활동에 바쁘신 시의원님까지 오셔서 공연 분위기를 동영상에 담고 있습니다.


 

 

공연이 끝나자 행사를 도왔던 사장님 사위 분께서 감사 인사.


" 앞으로도, 유익한 문화 공간을 제공하려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로즈 안'에서는 매월 세째주 금, 토 중에 시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습니다.  



 

문화가 있는 '로즈 안' 찻집


 2층은, 작은 홀로 활용할 수 있기에 여기서 공연을 합니다.   


 

 

찻집에 앉으면 탁트인 주변 풍광이 한 눈에. 


분위기 죽임...


눈이 나리는 날, 비오는 날이면, 벗님과 차 한잔 하고 싶은 곳. 

 

 


  '로즈 안' 찻집 앞에 있는 "순천시 문화 건강 센타'


넓은 주치장이 있어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찻집 사장님께서 특별히 신경 쓰시는 절구통 물.


 참새, 고양이들이 중요한 식수라고 하시네요.


 주변에 주인 없는 개와 고양이, 심지어 비들기 먹이까지 매일 챙기십니다.



시민을 위한 '무료 음악회' '무료 찻집'까지 하며


사람과 세상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지니고 살아가시는 분.



그분의 '삶이 향기'로 명소가 되어가는 '로즈 안' 찻집


언제 들려도 편안하고 아늑함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생활치유 연구가   明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