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서/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

의과대학의 실태

생활건강 연구가 2017. 5. 9. 06:30


 


의과대학의 실태


   독후감 후기


  저자는, 현제의 의학교육으로서는 유능한  의사를 길러내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오늘날 의학교육은 우수한 학생을 우매한 학생으로 변질시키고, 건전한 학생을 병적인 인간으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의과 대학생들이 자기 성공만을 원하고 비판 정신이 결여되도록, 수용하는 자세로 교육을 받게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현대의학의 문제를 생각할 때, 저자의 이런 지적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의과 대학생들이 배우는 의학지식의 내용을 누가 통제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놀라운 사실이지만, 제약회사가 연구하거나 자금을 댄 의학지식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의과 대학생들은 영리 기업인 제약회사의 입맛에 맛도록 길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의과 대학생들이, 치유와 건강에 대해 배우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니 의사가 되어서도, 자신들의 치료가 환자의 치유와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는지를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생활치유 연구가   생태농부



 

의과대학의 실태



  의사에게는 환자를 우습게 보는 습성이 있다. 어디서 이런 나쁜 습성이 밴 것일가? 이점에 관해 질문을 받게 되면, 이전에는 '의과 대학생 시절'이라고 대답하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보다도 훨씬 전부터라는 것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학생은 의학부에 들어가기 전, 그러니까 예과 과정에서부터 그런 습관이 길들여지는 것이다.


 훔쳐보기, 성적 상위자를 둘러싼 방해 작전, 경쟁자 따돌리기 등 갖가지 기술을 익히지 않으면 의학부에는 입학할 수 없다고 그들은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게, 미국의 대학 제도는 의학부에 근본을 두고 있다. 고등학교 또 그 대학들을 모범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의학부의 입학 시험과 교육 방침으로는, 유능한 의사를 키우는 일은 불가능한 것이다. 득점을 다투는 일반 시험, 의학부 입학시험, 점수 절대주의에 의한 심사제도 등으로 학생들은 타인과 제대로 대화조차 나눌 수 없다. 그동안에 인간적인 교류를 싫어하는 타입의 학생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그뿐인가. 이러한 관문을 통과할 수 있는 것은 현대의학의 독선적인 권위에 순순히 복종하는 학생뿐이다. 그들은 자기의 성공만을 원하며 비판 정신이 결여되어 있다. 성실성이나 청념 등과는 거리가 멀다. 엄격한 계층 사회인 의학계에서는 무엇보다도 수용하는 자세로 교육을 받고 있다. 교수가 안심하고 대답할 수 있는 질문만을 하는 학생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것은, 한 번에 한 가지 질문만 하도록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에서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의과 대학생들에게 의학부를 무사히 졸업하려면 단 한번의 질문으로 끝내고 그 이상은 질문하지 말라고 충고해 주고 있다.


 의학 교육은, 우수한 학생을 우매한 학생으로 변질시키고 , 건전한 학생일지라도 병적인 인간으로 전락시키고 만다. 우수한 학생을 바보로 만드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입학 시험관이 의지가 박약한 권위 복종형의 학생을 선택하여 뽑으면 된다. 그 후에는, 교수들이 치유나 건강 따위와는 전혀 관계도 없는 커리큘럼을 만들어 지도에 임하면 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의학 교육의 최고 교수진조차, 의학 교육에서도 '반감기 이론'이 적용되고 있다고 고백하고 있다. 의학부에 제적하는 4년 중 2년 간의 교육 내용이 잘못되어 있으며, 그 중 1년은 더욱 잘못되어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의과 대학생들이 어느쪽의 절반이 옳으며, 어느쪽이 절반이 틀린 것인가를 구별하지 못한 채로 배운 모든 것을 암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이다.


 의과 대학생은 엄격하게 관리된다. 의학부 만큼 학생과 교수의 비율이 두드러진 곳도 없을 것이다. 의학부의 마지막 2년 간에는 교수 1명이 2,3명의 학생을 상대로 하는 수업이 자주 있다. 담당 교수와 학생이 접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교수는 학생들의 장래를 크게 좌우할 힘을 쥐고 있기 때문에 그 영향력은 절대적인 것이다.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의학박사 로버트 S. 멘델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