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을 세운 사람은 애욕을 일으키지 말라
334
방탕한 마음이 음행(淫行)에 있으면
애욕의 넝쿨은 뻗고 자라나나니
나무 열매를 찾는 원숭이처럼
이리저리로 미쳐 돌아다닌다.
335
사납고 독한 애정의 욕심을
그대로 놓아 거기에 집착하면
걱정 근심은 날로 자라나나니
칡풀이 뻗어 넝쿨이 우거지듯.
336
사납고 독한 애정의 욕심을
그대로 놓아 버리지 못하면
걱정 근심은 날로 불어가나니
잔잔한 물방울이 못을 채우듯.
337
사람의 길에 뜻을 세운 사람은
아예 애욕을 일으키지 말라.
먼저 애욕의 근본을 끊어
그 뿌리를 심지 말고
저 갈대를 베는 듯이 하여
다시 마음을 나게 하지 말라.
338
비록 나무를 베어내도
뿌리가 있으면 다시 싹이 자라듯
애욕을 뿌리째로 뽑지 않으면
살아나는 괴로움을 다시 받으리.
-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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