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부터 늦가을까지 산야초들의 새순과 꽃, 열매, 뿌리 및 생태농으로 재배하는 약용작물들을 채취하여 山百草 효소를 빚고 있는 산골에는 부드러운 봄햇살을 받으며 효소 항아리들이 숨을 쉬고 있습니다.
효소를 빚어내는 용기는 플라스틱이나 고무통을 피하고 과거 농가에서 사용했던 토속 항아리를 사용할 것을 농부가 권장하는 이유는 발효 용기에 따라 효소의 맛과 질이 크게 달라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근 일년 가까이 발효시키고 있는 山百草 항아리에는 사계절 기온의 변화를 겪으며 효모균들의 왕성한 먹이 활동으로 효소가 빚어지고 효소 원액은 항아리에 미세한 숨구멍을 통하여 대기와 호흡하게 됩니다.
과거에 농가에서 사용했던 토속 항아리들은 사진처럼 항아리의 미세한 숨구멍으로 외기의 산소와 호흡하면서 발효와 숙성이 잘 이루어지도록 하는 신비로운 특성이 있습니다.
플라스틱이나 고무용기는 발효와 숙성과정에서 환경홀몬이 효소에 침투 할수 있으며 유약을 잔뜩 바른 요즘 새항아리들은 전통 옹기와 같이 숨구멍으로 외기와 호흡하는 작용을 기대 하기가 어렵습니다.
지난날 농가에서 사용하던 토속 항아리들은 유약을 바르지 않아서 수많은 숨구멍으로 외기와 자유로이 호흡을 할수 있어서 맛과 향이 좋은 발효 식품들을 빚어낼 수가 있었습니다.
효소와 홍초를 만드는 옹기는 비싼값을 치루면서 새항아리를 구입하는것 보다는 아직도 민속점등에서는 적당한 가격으로 구입 할 수가 있으므로 정감이 가고 과학적인 신비로움을 간직한 전통 항아리를 사용할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 문유산 생태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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