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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양심' 치과의사의 눈물

생활건강 연구가 2017. 7. 27. 06:30

 

 

 

 어느 양심 치과 의사의 눈물


 
아래 뉴스는 

  2015년 5월 'SBS 스페셜' 등에 출연해 치과 과잉 진료를 폭로한 어느 '양심 의사'의 이야기입니다. 방송 출연 후, 이분은 비난과 악성 댓글로 시달리다, 결국 자신이 페이스북 계정이 폐쇠되는 보복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의사들의 과잉진료의 심각성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닙니다. 얼마전에는 의사들의 음주 수술로 의료사고가 빈번해지자 국회위원들이 음주수술금지법안을 발의 했다가, 의사들의 발끈하여 성명서까지 내며 국회위원들을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의사가, 술이나 마약을 먹고 칼을 잡아도 누구도 제재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이는, 권력화된 의료집단의 모습을 일부 보여주는 것일 뿐입니다. 

 이런 현실속에서, 과잉진료의 문제를 고발하는 의사가 있다는 것은 신선한 충격이 아닐수 없습니다. 이런 양심적 의사가 많이 나와야 의료 윤리가 바로 서고, 국민의 건강을 위한 의술로 거듭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생활치유'  생태농부 명언(明彦)



어느 '양심' 치과의사의 눈물 "보복당했다"

2017-07-26 15:09 CBS노컷뉴스 윤홍집 기자

 

강창용 원장 "우리가 하려는 것이 과잉진료 의사에겐 아킬레스건"


치과계 과잉진료 행태를 폭로해 '양심 의사'라는 별칭을 얻은 강창용 원장이 누군가의 방해로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이 폐쇄됐다고 밝히며 눈물을 훔쳤다.

강 원장은 지난 24일 유튜브 영상을 올려 "7월 초 페이스북을 시작했는데 15일 만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과잉 진료의 실태를 알리려는 자신의 활동이 방해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치과환자 눈탱이 치는 수법과 대응 매뉴얼' '치과 검사비 폭탄 사기주의' '앞니 충치 과잉진료' '파노라마 이용 과잉치료 피하는 법' 등 영상을 만들어 공유해왔다.  

지난 7일에는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어 활동 영역을 넓히려 했지만 일부 이용자들의 신고로 폐쇄됐다. 강 원장은 이번 페이스북 신고에 대해 일부 치과 의사들의 보복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강 원장은 "만일 우리가 원하는 것이 옳다면 누군가 심하게 방해를 할 텐데 그 방해가 일어났다"며 "우리가 하려는 방향이 과잉진료하는 선생님들에게는 아킬레스 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 계정이 없어졌다고 해서 (영상이) 못퍼지는 건 아니"라며 "제가 무슨 독립 운동하나? 민주화 운동을 하나? 단지 생계형일뿐"이라고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과잉진료 막는 것은 민주화 운동이 아니"라며 "생계형 적폐청산을 없애는게 이렇게 힘들다. 유튜브도 언제 차단될지 모르지만 우리가 뭔가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호소했다. 

강창용 원장 (사진=유튜브 캡처)


강 원장은 2015년 5월 'SBS 스페셜' 등에 출연해 치과 과잉 진료의 행태를 폭로하면서 '양심 의사'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는 다른 직원을 두지 않는 '1인 병원'을 운영해 인건비를 줄였고, 거품 없이 저렴한 진료비를 제공해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일부 치과 의사에게 강 원장은 '내부고발자'라는 손가락질을 받아야 했다. 방송 출연 이후 그는 비난과 악성 댓글에 시달렸고 이를 찍어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 원장을 지지하며 유튜브 계정에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강 원장의 치과 진료를 받고 싶다거나 영상을 공유하겠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박**'은 "원장님을 간신배들이 공격한다는 것은 결국 원장님의 방식이 옳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저희가 할 수 잇는 일은 이 사실을 여기저기에 알리고 절대 원장님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또 '오**'는 "강창용 원장님 눈물보니 정말 속상하다. 그동안 많이 해먹은 사람들이 보기엔 선생님이 눈엣가시 같아서 얼마나 공격하겠나. 화가 난다"고 분노했다.

'린***'는 "뉴스로 접한 적이 있어 선생님이 어떤 분인지는 알고 있었다. 이렇게 양심적인 분이 계시구나 생각만 했지 유튜브 하시는지는 몰랐는데 추천 영상이 떠서 보게됐다. 진료를 떠나 양심적인 모습을 보여주셔 감사하다. 힘내시라"고 적었다.

이같은 반응에 강 의원은 "치과 사이트에선 저를 '똥'이라고 하고 돈도 없어 보인다고 비아냥거린다"면서 "그 댓글을 보고 과잉 진료를 예방하기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다"고 답글을 남긴 바 있기도 하다.



원문보기: 
http://www.nocutnews.co.kr/news/4821604#csidx7f4cd4ebedd5a37875b9073d7ca9cb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