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출산
◆ 독후감 후기
오늘날 현대의학의 의사들은, 인간의 탄생과 죽음에 깊숙히 개입하고 있다. 문제는 인간의 건강과 생명보호가 아니라, 의료산업의 이익을 추구하는 상업화와 권력화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로 인한 의사들의 횡포는, 인류를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는, 의사의 개인 사정과 그들의 탐욕 때문에, 유도분만과 강제 출산이 이루어지고 있는 폐해를 경고하고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여성들은, 출산에 임박하면 의사의 조치를 순순히 따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오늘날, 미국에서 행해지는 제왕절개의 반수가 불필요한 수술이며, 모자 모두에게 위험을 주고 있다는 사실은 충격이 아닐수 없다.
여성의 출산시에는, 가장 안전하고 안정을 주는 환경이 되야 한다. 그런데, 남성 의사에게 발가벗긴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며 출산하는 것은, 여성으로서의 수치심과 불안감을 주는 환경이다.
여성 조산원의 양성과 가정에서 자연 분만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요구다. 여성만 아니라 남성들도, 유도 분만과 재왕절개로 강제 출산하는 현실에 문제의식을 갖고 제도 개선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이것을 외면한다면, 권력화 된 의학에 의해 희생이 되는 사람들은 더욱 많아질 것이다.
생활치유 연구가 생태농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출산
산부인과 의사들은 회음절개라는 수술로 만족할리 없다. 그들은 한층 더 과격하고 위험한 처치에 도전해 보고 싶을 것이다. 분만을 시도하고 있는 무대 위에는 이상을 이상으로 느끼지 못하게 하는 기운이 감도는 모양이다.
의사들은, 이상이 인정되면 반드시 의료조치를 해야 하며 그것은 과격할 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분만실에는 보육기가 놓여져 겉으론 그렇지 않게 보여도, 그곳은 분명히 수술실이다.
산부인과 의사들은 그곳에 걸맞는 본격적인 수술이 행해져야 한다고 믿고 있다. 바로 그곳에서, 현대 산부인과에 있어서 불쾌한 의식이 탄생했는데 그것이 바로 제왕절개다. 현제 미국에서는 제왕절개가 마치 유행병처럼 만연하고 있다.
태아의 감지는 임산부의 복부에서 들려오는 태아의 심장음을 듣거나, 분만 중 태아의 머리에 전기 자극을 가해 투피의 혈액 산도 등의 검사를 하는 게 보통이다. 이 태아 감시 장치는 제왕절개를 하기 위한 일종의 포석에 지나지 않는다.
태아의 상태에는 상관없이 모니터 상에 이상이 발견되면, 산부인과 의사는 서둘러 임산부의 복벽과 자궁벽에 메스를 넣어 태아를 들어낸다. 산부인과 의사의 이러한 처치를 임산부는 '기적'이라고 오해하고 감사한다. 산부인과 의사는 생명을 죽음의 연못으로부터 혹은 신체에 중대한 장애를 남기려는 찰나에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기 때문이다.
청진기를 사용하는 재래의 방법과 비교하여, 이 장치를 사용한 임산부에게서 3~4배의 확률로 제왕절개가 행해지고 있다는 사실이 발표되고 있다.
제왕절개를 희망하지 않은 임산부도 있다. 이런 경우 의사가 사용하는 수단은 모니터에 나타나는 이상을 보이며, 임산부에게 이상이 있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가르쳐주는 것이다. "자 출산시에는 자신의 감정이나 희망을 주장해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이상을 알려주는 신호가 나오고 있는데."
임산부가 이 장치를 거절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전기 자극을 태아의 머리에 가하려다 보면 양수가 인위적으로 터지게 되고, 그 결과 태아의 심장 박동수가 순간적으로 급감하게 된다.
실지로 태아 감시장치를 사용해 태어난 아이들에게 행동이나 발육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게다가 그 확률은 65%를 상회한다. "출산시에는 자신의 감정이나 희망을 주장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산부인과 의사들이 말하는 데에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그것은 산부인과 본인의 사정이다.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유도 분만에 의해 출생 시각을 조정하여 '오전 9시부터 오후 5사까지' 강제 출산 시키는 것이 습관화 되어 있다.
유도 분만이란, 진통의 시작을 기다리지 않고 임산부의 미약 진통을 이유로 진통촉진제를 사용하여 인공적으로 진통을 유발시키는 것이다. 산부인과 의사는 나름대로 계산하여 출산 예정일을 산출하지만, 그 결과는 6주나 어긋나는 경우도 있다.
신생아가 산도를 통과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는 상관없이, 산부인과 본인의 사정이 우선되어 진통 촉진제가 투여되는 것이다. 태아는 아직 나갈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모니터에 이상이 나타나는 겅은 당연한 것이다. 결국, 그것을 이유로 질을 통한 자연분만을 포기하고 제왕절개로 바꾸는 것이다.
유도 분만은 미숙아 출산에 동반하는 폐결핵, 발육 불량, 육체적 장애, 지적 장애 등의 발병률을 높인다. 집중 치료실에 수용되어 있는 신생아의 4%는 유도 분만에 의해 출생한 아기들이다.
진통 촉진제의 희생자는 신생아에 그치지 않는다. 임산부도 집중치료실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은 반수의 여성은 후유증으로 괴로워하고 있다. 이것이 원인이 되어 사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확률은 자연 분만의 26배나 되는 엄청난 수치다. 태아 감시 장치의 명칭을 '태아 치사 장치'로 바꾸는 편이 한층 어울릴 것이다.
제왕절개로 태어난 신생아에게는 초자막증이라고 하는 중증의 폐 장애가 일어날 위험이 항시 붙어다닌다. 이것은 때로 신생아의 생명을 빼앗을 수도 있는 병으로 그 치료법은 아직 없다. 이전에는 미숙아에게서만 볼 수 있었던 병이었다.
제왕절개의 경우 미숙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왜 이와 같은 위험한 병이 발병하는 것일까? 자연 출산에서는 태아가 산도를 지나는 동안 자궁의 수축 작용에 의해 흉부의 폐를 조여주게 된다. 그리하여 폐에 고여 있던 체액과 분비물은 기관지를 통해 입으로 나오게 된다. 그러나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의 경우, 이런 일련의 과정이 생략되어버린다.
산부인과 의사가 신중하게 제왕절개를 행하면, 초자막증 발생률을 적어도 15%는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이 연구는 산부인과 의사가 진통 촉진제의 사용을 보류하고 태아가 발육하는 것을 기다린다면, 약 4만 명의 아이들 중에 6000명은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진통 촉진제를 사용하여 제왕절개를 행하는 경우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일찍이 제왕절개의 비율이 출산 총수의 4~5%를 넘으면, 병원은 철저하게 그 원인을 규명해왔다.
그러나 이 비율이 25%, 전체 4분의 1을 차지하게 되었음에도 지금은 병원에서 아무런 조사도 행하고 있지 않다. 그 중에는 비율이 50%를 달하고 있는 병원조차 있다.
( * 세계보건기구의 머스텐 와그너 박사는 이렇게 경고하고 있다. "미국에서 행해지고 있는 제왕절개의 반수는 불필요한 것이다. 대부분 생명을 위협하고 임산부를 쇠약하게 만든다. 제왕절개가 모자 모두에게 위험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은, 미국에서 가장 교묘하게 은폐되고 있는 비밀인 것이다. )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의학박사 로버트 S. 멘델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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