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은 혈관이 아닌 장에서 흡수되야 한다
지난번에 박근혜 대통령이 소위 '백옥주사' 등 각종 영양주사를 맞은 게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이 기회를 틈타 제약회사는 잇달아 영양주사를 출시하여 일반 대중들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음식이 피와 살이 된다"는 말을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영양이란, 알다시피 음식물이 소화되어 장에서 흡수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정교한 몸의 생리 과정을 완전히 무시하고, 혈액으로 직접 공급하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요?
주사로 혈관에 넣는 영양들은, 효소 작용을 거쳐 몸이 원하는 상태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효소 작용은, 입과 장에서만 이뤄지는 것입니다. 이런 가공된 영양을, 혈관에 직접 넣는 행위는 혈액을 오염시키는 행위입니다. 혈액의 오염은 세포를 손상시켜, 서서히 전신의 균형을 무너지게 할 수 있습니다.
의료 관계자들도 "효과를 입증한 객관적 의학 논문은 드물다"며 영양 주사제 남용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목적으로 맞는 영양주사가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건강은, 생명(몸)과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지 않고 음식관리 몸관리를 꾸준히 하는데서 오는 것입니다. 즉 건강한 음식을 잘 먹고, 잘 소화흡수되도록 소식이나 하루단식을 하고, 잘 배설이 되도록 적절한 활동을 해야 건강이 증진 되는 것입니다.
이를 외면하고, 주사를 사용해 혈액에 영양을 집어넣는다고 피와 살이 되고 건강이 증진될까요?
제약사나 의사들은, 겉으론 환자의 건강을 생각한다고 하지만 본심은 이익 창출에 있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그들이 장악한 의학이 정부와 방송매체 학교교육까지 통제하는 강력한 권력 집단이라는데 있습니다.
그들은, 일반 대중들의 건강관리를 약이나 의사에 의존하도록 세뇌시키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건강바보로 만들면 엄청난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바보가 되면, 그가 대통령이라고 해도 영양주사로 건강을 바라는 웃지 못할 짓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영양은 입과 위장을 거쳐야만 몸이 원하는 상태로 만들어지고 흡수되는 것입니다. 효소작용이 없는 영양을 혈관에 직접 넣는 것은, 혈액을 오염 시키는 위험한 행위입니다. 깨끗한 혈액을 유지 하는 것이, 바로 건강의 척도입니다.
생활치유 연구가 생태 농부
너도나도 '길라임 주사'..영양주사 출시 경쟁
김유나 입력 2017.01.05 19:36 수정 2017.01.05 19:48
박근혜 대통령이 ‘백옥주사’ 등 각종 영양주사를 맞은 사실이 화제가 되면서 제약사들이 영양주사를 잇달아 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병원은 ‘길라임 주사’ 패키지를 내놓는 등 영양주사를 적극 홍보하는 가운데 효과가 제한적인 만큼 주사제 남용을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4일 사흘 동안에만 8개의 영양주사 제품이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 이 기간 동안 허가받은 의약품 18개 중 44%를 영양주사가 차지한 것이다.
허가를 받은 제품은 ‘신데렐라주사’라 불리는 티옥트산 3개, ‘칵테일주사’(아스코르빈산) 2개, ‘마늘주사’(푸르설티아민) 2개, ‘백옥주사’(글루타티온) 1개다. 잇따른 영양주사 제품 출시는 박 대통령과 무관치 않다. 몇달 전 박 대통령이 태반주사·백옥주사 등을 처방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각종 영양주사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박 대통령이 영양주사를 처방받았다고 처음 알려진 지난해 11월에는 허가된 제품이 없었지만 12월 5개, 이달에는 연초부터 8개 제품이 허가받았다
직장인 윤모(33·여)씨는 “이전에는 영양주사에 대해 관심도 없고 잘 몰랐는데 언론에서 태반주사, 마늘주사, 백옥주사 등이 자주 언급되다 보니 관심이 갔던 것도 사실”이라며 “지인들과의 대화에서도 영양주사가 화제가 되다 보니 ‘한 번 맞아볼까’란 얘기도 자연스레 나왔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병원에서는 박 대통령이 ‘길라임’이라는 드라마 주인공 이름으로 진료를 받았다는 데서 이름을 딴 ‘길라임주사’ 패키지를 내놓는 등 영양주사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제약사 입장에서도 영양주사는 별다른 연구개발 노력 없이 빠르게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데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않고 비급여로 처방돼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잇따라 영양주사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영양주사의 효능·효과가 제한적인 만큼 영양주사 시장의 무분별한 확대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애초 허가된 질병 치료 등의 목적이 아니라 단순한 건강증진을 위해 처방되고 있어 부작용 위험도 있다는 것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피부노화 방지와 같은 미용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효과를 입증한 객관적인 의학논문은 드물다”며 “주사제를 남용하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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