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음보다 더러운 때는 없다
239
어진 사람은 서둘거나 굽히지 않고
조용히, 차근차근, 꾸준히 힘써,
금을 다루는 야장이처럼
마음의 때를 씻어 벗긴다.
240
악은 사람의 마음에서 나
도로 사람의 몸을 망친다.
마치 녹이 쇠에서 나서
바로 그 쇠를 먹는 것처럼
241
익히지 않는 것을 말의 때라 하고
부지런하지 않는 것을 집의 때라 한다.
게으른 것을 몸의 때라 하고
방일한 것을 일의 때라 한다.
242
정숙하지 않은 것을 여자의 때라 하고
인색한 것을 시자(施者)의 때라 하고,
이 세상의 모든 악한 행실은
이승이나 또 저승의 때라 한다.
243
이 세상의 많은 때 가운데
어리석음보다 심한 때는 없나니,
비구들이여, 공부하는 이들이여,
약을 떠나서 이 때를 없게 하라.
-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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