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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에 이어 '살모넬라 계란' 파동

생활건강 연구가 2018. 4. 17. 06:30






살충제 계란에 이어 '살모넬라 계란' 파동



  지난해 유럽에서 시작된 '살충제 계란' 파동은 한국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계란이 미국에서 발견되어 현재 리콜되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가 먹는 계란은 여기서 안전한 것일까요?


 양계농가는 계란값 폭락으로 울상을 짓고 있는 상황인데, 금번 미국의 사태로 앞으로 계란 소비는 더욱 위축될 것 같습니다. 양계농가의 이익보다 더 중요한 것이 국민 건강입니다.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설사 구토 복통 등이 일어나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먹거리를 통한 질병의 문제가 단순히 계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현재, 광범위하게 소비되고 있는 방사능 오염음식, 고기먹인 미친소고기, 지엠오 먹거리 등 실로 우리 밥상은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병은 먹거리를 통해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과 가족을 위협하는 질병의 원인이 스트레스, 신경성, 유전, 미세먼지라고 생각한다면 내가 먹는 음식의 위기가 어디까지 왔는지 모르는 사람입니다. 건강 먹거리, 자연 먹거리가 내 몸을 살리는 것임을 생각할 줄 알아야 오염 먹거리들이 자취를 감출 것이라 생각합니다. 


생활건강 연구가    생태농부 明彦  



 미국도 오염 계란파동… 살모넬라균 오염란 2억개 리콜

등록 2018-04-16 10:41:51

살모넬라균 오염 달걀 9개주에서 소비자에게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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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미국 보건당국이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이 있는 계란 2억개 이상을 회수했다고 발표했다. 

 CNN과 워싱턴포스트 등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이 노스 캐롤라이나의 한 농장에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계란 2억개를 리콜하라고 명령을 내린데 따라 회수가 이뤄졌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DA는 "지금까지 22건의 질병이 보고됐다"면서 "회수된 달걀은 어린 아이, 허약한 노인, 면역 체계가 약한 다른 사람들에게 심각하고 때로는 치명적인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살모넬라 균에 오염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리콜된 계란은 노스 캐롤라이나주 하이드 카운티의 양계 농장에서 생산됐다. 이 농장에서는 300만 마리의 닭이 하루 230만 개의 알을 낳는다.

 계란들은 레스토랑과 상점을 통해 플로리다, 뉴욕, 펜실베이니아, 노스 캐롤라이나, 뉴저지, 버지니아, 콜로라도, 사우스 캐롤라이나, 웨스트 버지니아주 등 9개주에서 소비자들에게 팔렸다.

 스콧 고트리브 FDA청장은 "이 달걀을 산 소비자들은 먹지 말아야 한다"며 "신용카드나 환불을 받기 위해 달걀들을 버리거나 구매한 장소로 돌려 보내라"고 당부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살모넬라균은 매년 미국에서 약 120만 건의 질병, 2만3000건의 입원과 450건의 사망을 초래한다.

 살모넬라균은 쇠고기와 가금류, 우유, 계란뿐만 아니라 과일, 채소와 같은 오염된 동물성 제품에서 얻을 수 있다. 건강한 사람들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계란을 먹으면 열, 설사, 메스꺼움, 구토와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5세 미만의 어린이, 65세 이상의 성인과 면역 체계가 약한 어린이에게는 치명적인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미국의 이번 계란 리콜 사태는 2010년 이후 최대 규모다. 당시 오스틴 잭 데코스터가 소유한 두 개의 아이오와 양계장에서 살모넬라균 감염으로 5억5000만개를 리콜한 바 있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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