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서/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

왜 아이들은 병원을 싫어할까

생활건강 연구가 2017. 3. 18. 06:30



왜 아이들은 병원을 싫어할까


  독후감 후기


 저자는 "아이들이 날카로운 직감력이 병원의 본질을 꿰뚫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아이들의 순수하기에, 욕심을 가리운 병원의 분위기를 알아차리고 느끼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주장 중에 놀라운 것은 "병원은 현대의학이라는 종교의 교회이며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장소다"라는 것이다. 병원은 병과 싸우는 전쟁터라는 사실을 알면 저자의 주장에  납득이 간다.


 병은, 싸워서 고쳐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몸을 건강하게 다스려야만, 치유가 될 수 있는 게 병이다. 현대의학은 이를 외면하고, 죽어라 병과 싸우며 환자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 병이 아니라, 치료 후유증으로 죽어가는 어처구니 없는 세상이 된 것이다. 


 이런 내용을, 일반 대중들은 거이 알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세뇌가 되서 현대의학을 하나의 종교처럼 믿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사실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생활치유 연구가   생태농부  

 




 왜 아이들은 병원을 싫어할까




  병원은 전쟁터다. 되도록 거기에 발을 들여놓지 않는 편이 나를 위하는 길이다. 이미 발을 들여놓고 말았다면, 자신은 물론 단 한사람이라도 도와  한시라도 빨리 탈출하지 않으면 안 된다.


 비싼 입원비를 생각해보라. 그 돈이면 어떤 요양지에서든 마음껏 지낼 수가 있다. 긴급한 경우를 제외하고 어짜피 같은 시간과 비용을 들일 거라면 전지 요양(장소를 바꾸어가며 요양하는 것)에 충실하는 방법이 입원하는 것보다 효과가 더 클 것이다.


 병원이라는 곳은, 현대의학이라는 종교에 있어서 교회이며,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장소 중에 하나다. 인간이 가족을 구성하여 안주하고 정착하면, 인간이 동경하는 신에게도 안주할 장소가 필요하게 된다. 이렇게 신을 제사지내는 교회나 사원이 건설되고, 그 종교 나름대로의 계시는 여기에서 나타나고 전해지게 된다.


 병원이라는 곳은, 현대의학교에 있어서 말하자면 신의 예언의 장소인 것이다. 이 종교의 관문에 들어서보지 못한 나라에서 온 이민자, 특히 노인들 중에는 "병원은 죽기 위해서 가는 곳이다" "저런 곳에 들어가면 죽고 만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들의 귀에는 현대의학이라는 종교의 무서운 신의 음성이 들려오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도 노골적으로 병원을 싫어하고 그 기분을 숨기지 않는다. "병원은 무서워, 가고 싶지 않아."


 아이들이 날카로운 직감력은 병원의 본질을 꿰뚫고 있는 것이다. 의사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의 심리에서 무엇인가 배울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왜 그런지 물어보아도, 아이들은 그것을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것은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어른들도 병원에 대하여 뭔지 모를 공포를 느끼고 있으나, 그것을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하지는 못한다. 게다가 어른은 자신이 두려워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세간의 이러한 애매한 태도를 간파한 의사는 "두려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우리를 병원으로 손짓하여 부르고 있다. 그러나 병원에 들어서면 공포가 차례차례로 습격해온다.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의학박사 로버트 S. 멘델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