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인 '삼계탕'도 조심해서 먹어야
보양식인 '삼계탕'도 조심해서 먹어야
그저께는 몸보신 하려고 식당에서 능이 삼계탕을 한그릇 했다.
능이는 버섯 중에 최고의 버섯으로
몸을 이롭게 하는 약이 되는 음식이다.
그전에도 한 번 먹어보았는데
먹고난 후, 일주일 동안 잇몸이 심하게 아픈 적이 있었다.
그 기억 때문에 조금은 망설이다가 식당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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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들어서자 주인 아주머니께 여쭈어보았다.
"능이는 중국산입니까?"
아주머니는
"아니에요? 티벳에서 가져옵니다."
티벳도 현재는 중국령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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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아저씨가 손수 따오거나 국산을 구입해 쓰는 줄 알았는데
나는 "아차!" 했다.
능이버섯은 벌레가 잘 먹고 상하기 쉽기 때문에
수입 과정에서 필연코 약품처리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주인 아주머니가 갖다주신 능이 삼계탕을 먹으면서
제발 아무일 없기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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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바램과 달리
다음날 아침부터 잇몸이 심하게 붓고 통증이 오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지난번에도 잇몸이 아픈 원인이 어디에 있음을 알게 됐다.
어제는 하루 종일 짜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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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는 간에 쌓이면 간염
폐에 쌓이면 폐렴이 되고, 장기화 되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잇몸에 쌓이면
염증이 생겨 잇몸뼈가 녹아서 치아들이 부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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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안전한 음식과 오염된 음식에 대한 상식은 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
살충제, 홀몬제, 방사능 음식들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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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고치지 않고서도, 원인을 고치지 않고서도
염증과 암들이 항생제, 항암제로 고쳐질 수 있을까?
그걸 믿는다면
'돈과 시간을 들여가며 건강을 해치고' 인생을 불행하게 살아가게 된다.
생활건강 연구가 생태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