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서/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

의학이 진보라는 환상에서 깨어나라

생활건강 연구가 2017. 3. 12. 06:30

 

의학이 진보라는 환상에서 깨어나라


  독후감 후기


  사람들은 흔히, "의학은 점점 발달하고 그에 때라 인간의 수명도 연장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이러한 순진한 믿음에, 작가는 "의학이 진보라는 환상에서 깨어나라"고 경고하고 있다.


 현대의학의 중심을 이루는 의술은, 약과 수술을 이용한 치료다. 약의 위험성과 폐해에서는, 저자는 전장에서 충분히 설명했다. 여기서는 수술의 위험성과 폐해를 설명하면서, 독자들에게 의학이 진보하고 있다는 잘못된 믿음에서 깨어나게 해주고 있다.


 놀라운 사실은, 설사 잘못된 수술이라고 해도, 의료현장에서는 쉽게 폐지될 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병원과 의사에게 큰 이익이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료인들에게 좋은 호감을 갖고 있다. 언론 방송에서 미화된 내용을 머리속에 넣고, 그것이 의료현장에 있는 의료인들의 모습이라고 믿고 있다. 현실과 환상을 분별 못하는 사람들은, 잘못된 수술이라도 쉽게 폐지 할 수 없는 의료현실을 어떻게 생각할까?


 이를 알고도, 현대의학의 의료시스템이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고 보호한다고 생각을 할까? 그들은, 무료 봉사자들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영리를 목적으로 치료하고 있는 것이다. 잘못된 수술도 쉽게 폐지 못하는 의료현실은,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돈벌이 놀음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환자의 치유와 건강보다, 이익에 더 관심을 갖고 있는 그들에게 의학의 윤리와 도덕성을 기대해도 좋을까? 의학이 진보되고 있다고 믿어도 좋을까? 의학을 종교처럼 맹신한다면, 자기 생각 때문에 지옥으로 처박을지도 모르는게 오늘의 의료현실이다.


생활치유 연구가  생태농부




 

의학이 진보라는 환상에서 깨어나라



 세상 사람들은, 의학은 항상 진보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있다. 새로운 수술이 개발되어 그 효과가 입증되면, 일일이 의료에 응용되어 의학을 더욱 진보시킨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당치않은 오해다. 수술에 대한 세간의 대응은 통상 세단계를 거치는 것이 보통이다. 그 어느 단계를 보아도 진보와는 전혀 관계가 없어보인다.


 새로운 수술의 등장이 열광적으로 환영하는 첫번째 단계 - 미지의 기술인 만큼 원칙대로라면 의심스러운 눈으로 봐야 한다. 현대의학은 그렇지 않다. 그 수술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일단 증명만 되면, 그저 오로지 열광적으로 환영하며 받아들이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그 수술이 시행되고 한참이 지나서 마침내 그 무용성과 위험성이 드러나는 단계다. 열광의 남은 열기가 식어 세상이 냉정하게 되었을 즈음, 드디어 의문의 소리가 터져나오기 시작한다.


 세 번째 단계에 관해서는 관상동맥 바이패스 수술을 예로 들어 설명해보자. 1970년대 후반부터 관상동맥 바이패스 수술은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수술'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것은 지방으로 협착을 일으키는 관상동맥을 우회하여, 새로운 바이패스를 만드는 수술이다.


 개발 당시에는 미국 국민병이라고 불리는 심장 발작을 격퇴할 수 있는 수술이라고 누구나 믿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이 수술 역시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했다. 지금도 몇 만 명의 환자가 수술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으로는 그 수술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 수술이 외과 의사의 단편적인 생각대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음이 명백하다. 퇴역군인국이 7년에 걸쳐 1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관상동맥 바이패스 수술 경과를 조사 했더니 다음과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1. 좌주간 관상동맥 질환이라는 특수한 질병을 제외하면, 이 수술은 별다른 유용성이 없다.

 2. 수술을 한 경우와 약물요법을 한 경우, 사망률의 차이가 별로 없었다.

 3. 경증 환자의 경우에는 치료한지 4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수술을 하지 않은 환자 쪽이 근소하지만 생존률이 높았다. 또한 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수술 후에도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에서 여전히 이상이 발견되었고, 수술 이외의 치료를 받은 환자와 마찬가지로 심장 발작이 재발할 위험성이 높았다.


 관상동맥 바이패스 수술은 협심증의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사실은, 자기 암시나 무감각이 원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게다가 이 수술에는 헛점이 하나 있다. 바이패스 그 자체가 협착을 일으켜, 결국은 수술 전 상태로 되돌아갈 위험성이 있다는 사실이다.


 심장병에 가장 효과가 큰 치료법은, 식생활의 근본적인 개선이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식생활은 보통 전형적인 고지방형이다. 지방의 섭취량을 전체 섭취 칼로리의 10%이하로 억제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식사요법에 덧붙여서,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 두가지 치료법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심장병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치유를 가능케 해준다. 이러한 사실이 실지로 증명되고 있다. 이상의 사실로부터, 관상동맥 바이패스 수술은 최종단계를 맞이 한다.


 결국 세 번째 단계에서는 수술의 폐지를 이야기한다. 수술의 폐지라고는 하나, 수술이라는 것은 그렇게 간단하게 폐지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관상동맥 바이패스 수술과 같이, 한 번의 시술에 4만 달러 이상의 막대한 이익을 주는 수술이라면 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겨우 5~8센티미터 정도의 협착 부위를 우회한 것이므로, 전신 혈관의 나머지 99.9%는 여전히 지방으로 막힌 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수술이 연간 30만 회 이상이나 행해지고 있다. 수술은, 병원의 이익과 의사의 생활만 걸려있는 것이 아니다. 환자의 생명이 걸려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관상동맥 바이패스 수술을 폐지하는 데는, 수십년 전에 한 외과 의사가 보여주었던 것과 같은 용기가 필요하다. 이 외과 의사는 당시 유행했던 산제 산포법이라는 심장 수술을 반대했다. 산제 산포법은, 환자의 흉부를 열어 심장 표면에 파우더를 산포하기만 하는 아주 단순한 수술이다.


 파우더를 사용한 것은 아마 심장 애부와 맥관에 화증을 일으킴으로써 새로운 혈관을 발달시켜, 혈액 순환을 촉진 시키기 위해서였던 것 같다. 당시 이 수술은 호평을 받고 있었다. 그때, 이 외과 의사가 등장해 몇 명의 심장병 환자의 흉부를 열고, 그 중 반수의 환자는 파우더를 사용하고 나머지 반수는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는 수술을 했다. 그 결과를 비교했더니,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 판명되었던 것이다.


 수술이라고 하는 것은, 겉으로 보기에는 더 없이 합리적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임상 사례 중의 하나에서 실태가 폭로된 정도만 가지고 현대의학이 그 수술을 폐지할 리는 없다.


 몇 년 전부터 현대의학의 주요 분야의 수술 대부분이, 겉으로만 그럴듯하게 보이는 비합리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폭로되고 있다. 결국, 수술에서 유용성을 발견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그것을 종교 의식으로 생각한다면 이야기는 다르다. 수술은 여전히 효력이 있으며, 현대의학이라는 종교의 의식에서는 불멸의 상징이기조차 하다.


 의식에 있어서 대표적인 수술의 예를 세가지 들어보자.


 편도 적출 수술은, 2000년 전에 전면 폐지되었어야 할 것이었다. 그럼에도, 현대의학교의 의식으로서 아직도 빈번하게 행해지고 있다. 다음은 사시 교정 수술이다. 편도 적출 수술과 마찬가지로, 사시교정 수술도 유용성은 인정되지 않았다.


 안과 의사는 "정도가 가볍다고 해도, 아이의 사시는 수술로 교정해 주지 않으면 언젠가는 두 눈 중에 한 눈이 실명한다"라고 말하면서 부모를 위협한다. 사시라 해도 안과 의사에게 가지 않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 안과 의사의 위협이 사실이라면, 종국에는 한쪽 눈이 부자연스러운 사람들로 넘쳐나야 할 것이다.


 심장병 수술, 관상동맥 바이패스 수술이 과대하게 평가되고 있는 것은 이미 지적된 바 있다. 그러나 현대의학이라는 종교의 의식을 집행하는 의사들은, 이와 같은 무용한 기술을 구사하기 위하여 다른 심장병에 대한 신기술의 고안에 몰두하고 있다.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시대에는 거머리를 치료에 사용했다. 현대의학의 암 치료도 미래 사람들의 눈에는 마찬가지로 비쳐질 것이다. 암 수술이 비합리적이라는 사실을 지적한 의사가 이미 1950년대에 있었다. 일리노이 주립대학의 콜 박사다. 박사는 암 수술을 시행한 후, 환자의 말초신경 부분의 혈액을 검사하여 수술의 원인으로 암세포가 완전히 전신으로 퍼졌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그러나 다른 의사들은 "비록 암 세포는 전이 했으나 아직 침범 당하지 않은 부분은 암 세포를 억제할 수 있다"고 반론을 폈다. 하지만 이것은 너무도 어리석은 반론이다. 만일, 암 세포의 전이를  몸이 억제할 수 있다면 처음부터 암에 걸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암과 싸우는 신기술이 개발되어, 암 수술이 위협받고 있다"라고 주장하는 의사들도 있다. 그러나 그 주장은 잘못된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새로운 치료법에 꿈과 희망을 걸고 있는 것은, 암 수술에 대한 거듭된 실망 탓이기 때문이다. 물론, 외과 의사들은 절대로 인정하지 않겠지만 말이다.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의학박사 로버트 S. 멘델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