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검진을 한다고 간암이 치료가 되는가?
조기검진을 한다고 간암이 치료가 되는가?
(아래 방송을 잠시 끄고 내용을 읽고나서 방송을 보세요)
아래 옮겨온 영상은 간암의 조기검진 중요성을 홍보하는 뉴스입니다. 이뉴스를 보며 방송 내용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진실을 가려볼 수 있는 사람은 많지가 않을 것입니다.
방송 내용처럼 간암이 조기진단으로 매년 수천명이 간암 사망자를 줄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정밀검사를 해줌으로서 간암이 생길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막아줄 수 있는데 이부분이 다소 아쉽다"고 의사가 이야기 하고 있군요. 그러면서 수술장면 영상이 나오고...
마치 조기발견하여 간에 있는 암조직을 때어내면 암이 깨끗이 완치 되는 것인량 시청자들의 판단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검진 기술이 발달하였다고 그와 함께 치료기술도 발달하였다고 생각하는 시청자들은 대부분 방송 내용을 사실대로 믿게 됩니다.
암은 곧 사형선고와 같은 병이라고 의도적인 공포에 세뇌됬던 사람들은 자신에게 암이라고 진단이 내려지면 걷잡을 수 없는 불안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믿을 것이라고는 병원뿐이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의사가 시키는데로 주저없이 수술대위로 올라가겠죠.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의학이 현재 딜레마에 빠져있는 것은 암검진 기술이 발달되었다고하여 곧 암치료가 향상된 것이 아닌데에 있습니다.
음식이 잘못으로 오는 대사질환인 암을 마치 사형선고와 같은 병으로 공포심을 키우고 이를 과학과 기술로 고칠 수 있다는 여론조성은 이제 거두어야 마땅할 것입니다.
그들에게 이익만 안겨주며 환자들은 희생되어가는 항암치료의 비극을 사실데로 알려 주는 것이 언론이 해야할 책임이고 도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대의학은 병의 근본치유, 건강의 근원인 영양, 면역력에 의한 자연치유를 외면하고 의사들에게 가르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고요? 돈벌이가 안되기 때문이죠)
여기에 무지한 의사들이 암을 고치겠다고 덤벼드는 것은 오히려 암보다 더 무서운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매일 먹는 오염된 음식으로 피가 탁하고 화학물질이 쌓여 모든 사람들이 암이 오고 있는데 피를 깨끗이 하고 해독이 안되면 암은 수술을 하여도 2차 3차 계속 재발하게 됩니다.
의사들도 자기들의 암을 고치는데 외면하는 것이 항암치료입니다.
올바른 치유의 길을 모르면 후쿠시마사고와 미친쇠고기까지 덮치며 병란이 오는 시기에 스스로 몸을 지키지 못하고 미래를 만들어갈 수가 없을 것입니다.
文遊山 생태농부
간암 조기진단 낮은 이유..대상자 선정 잘못됐다
조기검진의 중요성은 무엇보다 간암의 경우에 더욱 두드러집니다. 간암은 위험요인들이 지금 보시는 것처럼 명확하게 드러나 있기 때문에 검진만 잘 받으면 금방 발견할 수도 있고, 또 그런 요인을 안고 있지 않은 사람은 지레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거꾸로입니다. 간암의 조기 진단율이 이렇게 가장 떨어집니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입니다.
<기자>
환자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하자 간암 발생 가능성이 나옵니다. 간암은 위험요인이 명확해 조기 진단도 쉬울 수 있습니다.
[간암환자/조기 진단 후 수술 : 좀 속이 쓰려서 검사하러 가서 우연하게 (간암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국내 간암 조기 진단율은 일본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한 대학병원이 간암 검진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의 간 상태를 조사했더니 절반 정도는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현재 국가 암 검진은 40세가 되기 직전 2년 동안의 병원 기록으로 간암 검진 대상자를 선정하는데 이게 문제였습니다.
과음으로 간 수치가 올라가도 간염 항목으로 분류돼 간암 검진 대상자가 됩니다. 반면에 만성 간염이 있어도 최근 2년 새 병원에 간 적이 없으면 제외됩니다.
[최웅기/간암환자, 조기진단 실패 : 한 십수 년 전에 말씀하시기를 B형간염이 왔다가 나갔다고.]
[한광협/대한간학회 이사장 : 간 수치가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C형간염이 있는 사람의 경우는 정밀검사를 해줌으로 인해서 간암이 생길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막아줄 수 있는데. 지금 이 부분이 아직 다소 아쉽습니다.]
간암 검진 대상자 선별방법만 고쳐도 조기 진단으로 매년 수천 명의 간암 사망자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박선수)
조동찬 기자dongcharn@sbs.co.kr
원문 : http://media.daum.net/culture/newsview?newsid=20140321210008411